(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19일 국내 두 번째 매장인 이케아 고양점을 오픈했다.
이케아는 이날 고양점 오픈을 기념해 박동길 덕양구청장, 최홍묵 충남 계룡시장, 안 회그룬드 주한 스웨덴 대사,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코리아 대표, 세실리아 요한슨 이케아 고양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개점 시간 전부터 이케아 고양점을 방문하려는 고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뤘고, 직원들은 한국과 스웨덴 국기를 손에 들고 흔들며 고객들을 맞이했다.
이케아 고양점은 고양 지역 주민들의 자녀 연령층이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홈퍼니싱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청소년 이케아'를 추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가족 단위 고객이 이케아 고양점에서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고객 레스토랑, 교환·환불 코너 등 매장 곳곳에 놀이 공간과 어린이 이케아 장난감과 책을 배치했다.
다양한 스웨덴식 빵과 디저트,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이케아 카페'도 운영한다.
이케아 고양점은 100여 차례의 가정 방문과 리서치를 통해 고양 지역 주민들의 생활형태를 연구했고, 이를 매장 내 42개 룸구성에 반영해 매장에 방문하는 이들에게 가장 적합한 홈퍼니싱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총 공사금액 3천억원의 5%에 달하는 14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솔루션을 매장에 구축했다.
다양한 연령과 성별로 구성된 700명의 직원을 채용했고, 이 중 50% 이상은 고양 시민이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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