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국토부에 사업제안서 제출…군포시, 25일까지 주민의견 청취
(군포=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군포시 대야미동 일원 67만여㎡ 부지에 LH가 시행하는 5천호 규모의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군포시는 '군포대야미 공공주택지구' 지정에 관한 주민·전문가 의견청취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주민공람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주민공람은 LH가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에 대야미공공주택지구 사업을 제안한 데 따른 조치로, 공공주택 특별법 등 관련 법에 따라 사업지구가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민, 토지소유자, 이해관계에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의견을 받아야 하는 행정절차다.
시에 따르면 대야미공공주택지구 사업은 대야미동·둔대동·속달동 일원 67만8천688㎡ 부지에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5천372호를 건설하는 것이 목표다.
군포시가 오는 25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해 국토부에 보고하면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지구 지정안을 심의하게 된다.
심의를 통과하면 내년 3월 지구지정 확정 고시, 지구계획수립 및 토지 보상 등 절차를 거쳐 2019년 6월 착공해 2022년 12월께 택지지구 조성이 완료된다.
대야미공공주택지구에 대해 의견이 있는 시민은 군포시청 도시정책과에 비치된 관련 문서를 보고 나서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박중원 군포시 도시정책과장은 "대야미공공주택지구는 수리산과 갈치호수를 둘러싼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녀 군포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 도마교동과 대아미동 일원 51만㎡에는 공공주택 3천900호를 짓는 송정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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