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세계펀드 순자산 4.4% 증가…한국 13위 유지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올해 2분기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펀드 순자산이 지난 1분기보다 4% 이상 증가했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세계펀드 순자산 총액은 지난 2분기 말 기준 36조8천억 달러로, 1분기 말보다 1조6천억 달러(4.4%) 증가했다.
주식형 펀드가 6천452억 달러, 채권형 펀드가 3천616억 달러 늘었고 혼합형(2천13억 달러), 머니마켓펀드(MMF·1천683억 달러)도 증가해 모든 유형에서 순자산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으며 유럽(8천95억 달러), 미대륙(4천930억 달러), 아시아·태평양(2천563억 달러), 아프리카(53억 달러) 순이었다.
국가별로 보면 조사대상에 포함된 47개국 중 한국과 브라질, 파키스탄 등 5개 국가만 순자산이 감소했다.
순자산 규모 상위 15개국의 순위 변동을 보면 전 분기 말과 비교해 일본은 한 단계 상승, 브라질은 한 단계 하락했다.
한국은 2분기 말보다 17억 달러(0.4%) 감소한 3천940억 달러의 펀드 순자산을 기록했다. 순위는 13위를 유지했다.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자산운용지원부장은 "미국자산운용협회(ICI)의 데이터가 전체 펀드 순자산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는 방식인데 3월 말에서 6월 말 사이 국내 ETF 순자산이 증가한 데다 환율 영향이 더해져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유의미한 감소는 아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역별 순자산은 미대륙이 19조4천54억 달러로 전체 펀드 순자산의 과반인 52.76%를 차지했고, 유럽 12조6천35억 달러(34.27%), 아시아·태평양 4조6천127억 달러(12.54%), 아프리카 1천596억 달러(0.43%) 순이었다.
◇ 펀드 순자산 상위 15개국
┌─────────────────────────────────────┐
│(단위:USD십억)│
├────┬───────┬──────────────────┬─────┤
│ 순위 │국가명│ 순자산 │ 증감 │
││ ├─────────┬────────┤ │
││ │ ‘17년 1/4분기말 │‘17년 2/4분기말│ │
├────┼───────┼─────────┼────────┼─────┤
│ 1│ 미국 │ 16,991.5│17,433.4│ 441.9│
├────┼───────┼─────────┼────────┼─────┤
│ 2│ 룩셈부르크 │ 3,608.6│ 3,879.1│ 270.5│
├────┼───────┼─────────┼────────┼─────┤
│ 3│프랑스│ 1,925.6│ 2,042.7│ 117.0│
├────┼───────┼─────────┼────────┼─────┤
│ 4│ 호주 │ 1,736.5│ 1,827.8│ 91.3│
├────┼───────┼─────────┼────────┼─────┤
│ 5│ 영국 │ 1,608.8│ 1,702.0│ 93.2│
├────┼───────┼─────────┼────────┼─────┤
│ 6│ 아일랜드 │ 1,560.2│ 1,651.3│ 91.1│
├────┼───────┼─────────┼────────┼─────┤
│ 7│ 중국 │ 1,193.4│ 1,326.2│ 132.9│
├────┼───────┼─────────┼────────┼─────┤
│ 8│캐나다│ 1,045.1│ 1,091.4│ 46.4│
├────┼───────┼─────────┼────────┼─────┤
│ 9│ 네덜란드 │ 787.5│ 848.1│ 60.6│
├────┼───────┼─────────┼────────┼─────┤
│ 10 │ 일본 │ 677.6│ 681.3│ 3.7│
├────┼───────┼─────────┼────────┼─────┤
│ 11 │브라질│ 682.1│ 679.0│ -3.1│
├────┼───────┼─────────┼────────┼─────┤
│ 12 │스위스│ 500.8│ 533.2│ 32.4│
├────┼───────┼─────────┼────────┼─────┤
│ 13 │ 한국 │ 395.7│ 394.0│ -1.7│
├────┼───────┼─────────┼────────┼─────┤
│ 14 │ 독일 │ 339.8│ 361.2│ 21.5│
├────┼───────┼─────────┼────────┼─────┤
│ 15 │스웨덴│ 304.2│ 327.5│ 23.4│
├────┼───────┼─────────┼────────┼─────┤
│ 합계 │ - │ 33,357.2│34,778.1│ 1,420.9│
├────┴───────┴─────────┴────────┴─────┤
│(한국은 사모펀드 포함, 다른 나라는 제외) ※자 │
│료=금융투자협회│
└─────────────────────────────────────┘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올해 2분기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펀드 순자산이 지난 1분기보다 4% 이상 증가했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세계펀드 순자산 총액은 지난 2분기 말 기준 36조8천억 달러로, 1분기 말보다 1조6천억 달러(4.4%) 증가했다.
주식형 펀드가 6천452억 달러, 채권형 펀드가 3천616억 달러 늘었고 혼합형(2천13억 달러), 머니마켓펀드(MMF·1천683억 달러)도 증가해 모든 유형에서 순자산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으며 유럽(8천95억 달러), 미대륙(4천930억 달러), 아시아·태평양(2천563억 달러), 아프리카(53억 달러) 순이었다.
국가별로 보면 조사대상에 포함된 47개국 중 한국과 브라질, 파키스탄 등 5개 국가만 순자산이 감소했다.
순자산 규모 상위 15개국의 순위 변동을 보면 전 분기 말과 비교해 일본은 한 단계 상승, 브라질은 한 단계 하락했다.
한국은 2분기 말보다 17억 달러(0.4%) 감소한 3천940억 달러의 펀드 순자산을 기록했다. 순위는 13위를 유지했다.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자산운용지원부장은 "미국자산운용협회(ICI)의 데이터가 전체 펀드 순자산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는 방식인데 3월 말에서 6월 말 사이 국내 ETF 순자산이 증가한 데다 환율 영향이 더해져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유의미한 감소는 아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역별 순자산은 미대륙이 19조4천54억 달러로 전체 펀드 순자산의 과반인 52.76%를 차지했고, 유럽 12조6천35억 달러(34.27%), 아시아·태평양 4조6천127억 달러(12.54%), 아프리카 1천596억 달러(0.43%) 순이었다.
◇ 펀드 순자산 상위 15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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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USD십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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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위 │국가명│ 순자산 │ 증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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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년 1/4분기말 │‘17년 2/4분기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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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국 │ 16,991.5│17,433.4│ 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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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룩셈부르크 │ 3,608.6│ 3,879.1│ 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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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프랑스│ 1,925.6│ 2,042.7│ 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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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호주 │ 1,736.5│ 1,827.8│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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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영국 │ 1,608.8│ 1,702.0│ 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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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아일랜드 │ 1,560.2│ 1,651.3│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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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중국 │ 1,193.4│ 1,326.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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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캐나다│ 1,045.1│ 1,091.4│ 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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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네덜란드 │ 787.5│ 848.1│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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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 일본 │ 677.6│ 681.3│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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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브라질│ 682.1│ 679.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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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스위스│ 500.8│ 533.2│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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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 한국 │ 395.7│ 394.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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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 독일 │ 339.8│ 361.2│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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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스웨덴│ 304.2│ 327.5│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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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계 │ - │ 33,357.2│34,778.1│ 1,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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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사모펀드 포함, 다른 나라는 제외) ※자 │
│료=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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