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영국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소설 '남아있는 나날'이 단숨에 종합 3위로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랐다.
'남아있는 나날'은 교보문고가 11∼17일 온·오프라인 도서 판매량을 집계해 20일 발표한 10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지난주보다 67계단 오르며 3위에 랭크됐다.
'남아있는 나날'의 구매자 중에는 50대 독자가 16.6%, 60대 이상이 10.6%를 기록하는 등 고연령층 독자들도 이 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시구로의 또다른 작품 '나를 보내지마' 역시 지난주 43위에서 16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리처드 세일러의 '넛지'는 20위에 올랐다.
다음은 교보문고의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언어의 온도(이기주·말글터)
2. 82년생 김지영(조남주·민음사)
3. 남아있는 나날(가즈오 이시구로·민음사)
4. 살인자의 기억법(김영하·문학동네)
5. 말의 품격(이기주·황소북스)
6.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김수현·마음의숲)
7.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8.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조유미·허밍버드)
9. 자존감 수업(윤홍균·심플라이프)
10. 라틴어 수업(한동일·흐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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