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스트리아 빈의 이진현도 결장…팀은 2연패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허벅지를 다친 황희찬이 결장한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터키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내면서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잘츠부르크는 20일(한국시간) 터키 코니아에서 치러진 코니아스포르와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I조 3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개막전 무승부 이후 2연승을 내달린 잘츠부르크는 조별리그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승점 7)를 앞세워 이날 비토리아SC(포르투갈·1무2패)를 2-1로 꺾은 마르세유(프랑스·2승1패)와 승점 차를 1로 유지하며 조 1위를 자리를 이어갔다.
허벅지 부상으로 재활하고 있는 황희찬은 아예 출전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5분 만에 프레드릭 굴브란트센이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은 데 이어 후반 40분 골키퍼의 볼처리 미숙을 틈타 볼을 빼앗은 미나미도 다쿠미의 패스를 받은 무나스 다부르의 추가골이 이어지며 2-0 완승을 거뒀다.
한편, 아우스트리아 빈에서 뛰는 이진현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팀도 패배를 맛봤다.
아우스트리아 빈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텔 슈타디온에서 열린 HNK 리예카(크로아티아)와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1-3으로 패하면서 1무2패(승점 1)에 그쳐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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