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 신항 배후단지가 내년부터 국내외 물류기업에 공급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 신항 배후단지 1단계 1구역(66만㎡) 단지 조성을 위한 공사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 신항은 현재 컨테이너부두 5선석을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 66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의 물동량을 처리했다.
다음달 2천TEU급 1선석이 추가로 개장하면 연간 210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
정부는 인천 신항 배후에 총 214만㎡ 규모의 복합물류단지를 확보, 국내외 물류기업을 유치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배후단지에는 화물 보관, 집배송, 조립, 가공 관련 시설은 물론 업무·상업시설 등 항만 활성화에 필수적인 기능들이 들어선다.
인천 신항 배후단지는 우선 착공한 1구역에 이어 2020년 말까지 2구역(94만㎡)·3구역(54만㎡)을 공급할 예정이다.
임현철 인천해수청장은 "인천 신항 배후단지를 활성화해 항만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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