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2사단 창설 100주년 기념해 타임캡슐도 매설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의정부시는 26일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앞에서 근린공원 준공식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 공원은 미군이 60년 가까이 사용하다 2007년 반환한 캠프 홀링워터 북측 기지 1만1천500㎡에 조성됐다.
이곳에는 바닥분수, 산책로, 녹지공간 등이 설치됐으며 중국에서 제작·기증한 안중근 동상과 2013년 독일에서 기증받은 베를린 장벽 5조각도 전시됐다.
시는 공원 준공식 2부 행사로 한미 우호 상징조형물 제막식과 미2사단 창설 100주년 기념 타임캡슐 매설 행사도 연다.
조형물은 높이 8m, 폭 2m 크기로 미국을 상징하는 별이 태극 모양으로 연결된 형상을 표현한 시민 공모작이다.
타임캡슐은 지름 50㎝, 높이 1.2m의 원통 모양으로, 미2사단과 의정부시의 물품이 담긴다.
미2사단은 군화, 기념주화, 잡지, 엽서 등을, 의정부시는 교류 사진·기념품, 시정백서, 통계연보 등을 넣을 예정이다.
이 타임캡슐은 매설일로부터 100년 뒤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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