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통일포럼 환영사…"정세 안정적 관리하며 평화올림픽에 모든 노력"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0일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의 북한 참여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학교에서 열린 '2017 강원통일포럼' 환영사에서 "정부는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조 장관은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의 길에 강원도와 통일부는 긴밀한 동반자 관계라고 생각하며 우리가 함께 가는 평화의 길에 평창동계올림픽이 있다"면서 "한반도에서 30년 만에 개최되는 세계인의 축제는 강원도민의 희망이자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의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정부가 추진하는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에서도 강원도는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면서 "정부는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에 대비해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여건을 마련하고 추진 계획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원통일포럼'은 강원 지역 대학과 민간단체가 협력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의미와 역할을 짚어보고 평화올림픽 실현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통일부가 마련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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