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항공자위대가 이달 말 홋카이도(北海道)에서 지대공유도탄 패트리엇(PAC3) 기동 전개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산케이신문이 21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오는 31일 홋카이도 에리모초 인근에 있는 항공자위대 기지에서 이같은 훈련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북한이 지난 8월 29일과 지난달 15일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홋카이도 에리모미사키(襟裳岬) 상공을 통과한 가운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패 시 본체나 부품이 낙하하는 경우 등을 상정한 것이라고 산케이는 전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미사일 대응의 전술기량 향상을 도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자위대의 즉시 대응태세 유지는 국민의 안전·안심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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