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연합뉴스) 올가을 동해안 하천 연어포획·채란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내수면생명자원센터는 21일 양양 남대천으로 회귀한 연어 200여 마리를 포획, 이들로부터 알을 받아 수정시키는 작업을 올가을 처음으로 시행했다.
이날 포획된 연어는 2014년과 2015년 양양 남대천에 방류한 어린 연어가 어미로 성장해 회귀한 것으로, 내수면생명자원센터는 다음달 말까지 양양 남대천을 비롯해 고성군의 북천과 명파천, 강릉시의 연곡천 등 동해안 4개 하천에서 연어포획 작업을 할 계획이다.
내수면생명자원센터는 올가을 동해안 4개 하천으로 약 3만5천 마리의 어미 연어가 회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수면생명자원센터는 동해안 각 하천에서 포획된 연어로부터 알을 받아 수정, 부화시키는 작업을 한 뒤 내년 봄 전국의 하천에 어린 연어를 방류할 계획이다.
(글·사진 = 이종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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