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센터 입주사 모집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시 세종테크밸리 내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제도를 준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센터에 둥지를 트는 중소기업인과 예비 창업자는 '세종 생명공학-정보기술(BIO-IT) 미니클러스터'를 통해 특허 출원·홍보·이전기술 사업화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세종 BIO-IT 미니클러스터는 산업통상자원부 미니클러스터 사업에 지정돼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보유한 420여개 실험 장비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다. 행복청과 KAIST는 지난해 9월 관련 업무협약을 했다.
행복청은 아울러 멀티팹 랩(Multi-FAB LAB)을 설치해 시제품 제작 등 기반(인프라) 지원, 벤처기업에 주식 투자하는 벤처 캐피털 활용, 전문가 교류 등 창업기업 원스톱서비스도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우수한 수도권 이전기업과 외국인 투자기업에 개별적 임대료 감면(50% 범위 내) 혜택을 주는 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 산업 4-1블록에 들어서는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센터는 유망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역량을 강화하고자 조성한다.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센터는 기업과 대학 입주 공간 중심에 있는 데다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연계성이 좋아 산학협력에 최적지라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인근에는 최근 대명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민간분양형 지식산업센터가 건설된다. 창업진흥원 등 기업기원 기관과 KAIST 등 4개 대학 창업보육센터도 자리한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기업지원, 창업보육, 기술 상업화를 가능하게 할 혁신 공간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입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입주 신청 기간은 23일부터 12월 15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테크밸리 홈페이지(www.sejongvalley.com)를 참고하면 된다. ☎ 044-200-3185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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