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문화재단은 27∼29일 종로구 세운상가 5층 실내광장에서 '2017 서울 상상력발전소 - 메이커스, 생각하는 손'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장인, 청년 제작자(메이커), 예술가가 머리를 맞대고 도시·사회 문제를 들여다보고, 해결 방안을 찾는 자리다.
첫날인 27일 오후 6시에는 다양한 이야기를 펼치는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철학자 강신주 씨가 '2017년, 우리는 왜 손에 주목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28∼29일에는 시민도 참여할 수 있는 11개의 워크숍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으로는 ▲ 자연에서 사라져 가는 야생 동물을 로봇으로 복원하는 '아두이노로 만드는 동물로봇' ▲ 전자부품으로 얼굴을 꾸며보고 작동시키는 '전자 얼굴 만들기' ▲ 혼자서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코딩 키트를 만드는 '미세먼지 DIY 측정기' ▲ 간단한 과학 교구로 전자제품 원리를 배우는 '미니랩' 등이 마련됐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과학적 사고를 키워주는 '키즈 워크숍'도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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