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지난 20일 개막한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남은 메달 55개를 획득하며 선전하고 있다.
경남도는 대회 셋째 날인 22일까지 금메달 8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28개를 획득했다.
대회 첫째 날 역도에서 남자일반부 62㎏급에 출전한 경남도청 소속 한명목이 인상 138kg을 들어 올려 첫 번째 금메달을 경남에 선사했다.
이어 합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용상 105kg급 이제상은 232kg을 들어 올려 귀중한 금메달을 따냈다.
유도에서는 60kg이하급에 출전한 김원진(경남도청)이 부산 황동규를 한판으로 이겨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9kg급 김상래(창원시청)와 그레코로만형 71kg급 김보성(경남대학교), 체조(에어로빅) 남자일반부 개인전 류주선(경남체육회), 롤러 스피드 1천500m 손근성(경남도청)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값진 은메달도 쏟아졌다. 역도 94kg급에 출전한 이창호(경남도청)와 조유미(경남도청)가 인상·용상·합계에서 각각 은메달 3개를 획득한 데 이어 정기삼(경남도청)이 인상 105kg급에서 은메달을 더했다.
이 밖에 자전거, 양궁, 사격, 수영, 카누, 체조 등에서도 메달이 쏟아졌다.
앞서 개회식에서는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문재인 대통령,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과 같이 단상에 올라 6번째로 입장한 경남선수단을 격려했다.
특히 한 권한대행은 박종훈 경남도 교육감과 손을 잡고 선수단을 격려해 가까워진 도와 도 교육청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한 권한대행은 "17년 연속 상위권 목표 달성을 위해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며 "도에서도 도 교육청과 함께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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