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실전 감각 회복에 나선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리츠)가 5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소속으로 뛰는 강정호는 22일(한국시간) 도미니카 윈터리그 기간테스 델 시바오와의 경기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리그 공식 개막전에서 결승타 포함 4타수 1안타 3타점을 올렸던 강정호는 이후 4경기 침묵 끝에 귀중한 안타를 생산했다.
시즌 타율은 0.059에서 0.095(21타수 2안타)로 올랐다.
강정호는 1회 1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쳐 침묵을 깼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는 못했다.
4회 무사 1루에서는 1루수 땅볼, 6회 1사 2루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8회에는 3루수 수비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역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아길라스는 4-0으로 승리했다.
음주 뺑소니 사고로 2017시즌을 통째로 날린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복귀에 대비해 구단 지원 속에 도미니칸 리그에 참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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