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프로축구 경기장서 술 마신 40대 관중 추락…머리 다쳐(종합)

입력 2017-10-22 18:06  

춘천 프로축구 경기장서 술 마신 40대 관중 추락…머리 다쳐(종합)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박영서 기자 = 프로축구 경기를 관람하던 40대가 경기장 관중석에서 떨어져 머리를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2일 오후 3시 50분께 강원 춘천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40대 남성 김모씨가 3m 관중석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김씨는 머리를 다쳐 의식을 잃은 채 119구급대에 의해 춘천성심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씨는 의식을 되찾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춘천에서는 K리그 클래식 스플릿 라운드 강원FC와 전북 현대의 경기가 열렸다.

강원FC가 홈구장을 춘천으로 옮긴 뒤 가진 첫 경기였다.

전북 익산에서 춘천으로 원정 응원을 온 김씨는 소주를 한 병가량 마셨으며, 전북 현대 골대 뒤편에서 응원하다 하프타임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관계자와 경찰 등은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conany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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