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약 2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23·인천국제공항)-신승찬(23·삼성전기)이 2017 덴마크 배드민턴 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소희-신승찬은 22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8위 다나카 시호-요네모토 코하루(일본)를 2-0(21-13 21-16)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전까지 이소희는 장예나(28·김천시청)와, 신승찬은 정경은(27·김천시청)과 여자복식조를 이뤄 활약해왔다.
하지만 대표팀은 이 대회부터 여자복식 파트너를 맞바꿔 이소희-신승찬, 장예나-정경은으로 여자복식조를 재정비했다.
대표팀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부터 2015년 9월 초까지도 이소희-신승찬, 장예나-정경은으로 여자복식조를 운영한 바 있다.
'동생조'인 이소희-신승찬은 준결승전에서 '언니조'인 장예나-정경은을 2-0(21-9 22-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고, 그 기세를 몰아 정상까지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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