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도 맹견 사고…핏불테리어가 7세 소년 공격 사망

입력 2017-10-23 00:47   수정 2017-10-23 11:32

미국서도 맹견 사고…핏불테리어가 7세 소년 공격 사망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국내에서 유명 한식당 대표가 이웃 반려견 프렌치불도그에 물려 사망한 사건이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미국에서도 맹견이 어린이를 물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과 WHDH 뉴스에 따르면 미 매사추세츠 주 미들섹스 검찰청은 맹견 핏불테리어 두 마리가 7세 소년을 공격해 숨지게 한 사건에 대해 예비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핏불테리어가 아이를 공격한 사건은 21일 로웰에서 발생했으며 소년이 개가 있는 울타리 안쪽으로 접근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심하게 공격당한 아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아이는 이미 숨져 있었다.

소년을 공격한 핏불테리어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으며 안락사시켰다. 다른 한 마리는 시 동물통제당국이 붙잡아 놓고 있다.

앞서 국내에서도 맹견 핏불테리어에 물린 여성이 다리를 절단해 개주인이 법정구속된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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