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현대차투자증권은 23일 GS리테일[007070]이 올해 3분기에도 실적이 부진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5천원에서 4만원으로 내렸다.
박종렬 연구원은 "GS리테일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조2천5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0% 늘었겠지만 영업이익은 721억원으로 15.5% 줄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최저임금 인상과 유통산업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규제 강화 움직임 등으로 GS리테일은 주력 사업인 편의점과 슈퍼마켓 부문에서 악재가 산적해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까지는 신규 출점 수요 증가로 적극적인 매장 확장이 가능했지만, 하반기에는 신규 출점 속도에도 상당한 제동이 걸려 수익성 훼손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실적 모멘텀 둔화를 고려하면 현 주가 수준도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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