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23일 한국전력[015760]이 신고리 5·6호기 공사 재개로 "우려가 끝나고 기대가 시작됐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처럼 '매수'와 5만5천원으로 제시했다.
황성현 연구원은 "정부의 친환경 정책 방향이 변한 것은 아니지만 신고리5·6호기 공사 재개로 일회성 비용 우려가 해소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또 연말에는 산업용 전기요금 개편 등 호재가 연이어 발표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국회 등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2030년까지 54조원을 투자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또 그는 "막대한 투자 집행으로 대규모 비용이 발생할 예정이고 총괄원가가 증가하면서 요금 인상도 불가피할 것"이라며 "총괄원가가 늘면 정부가 보장하는 이익률인 '투자보수율'도 증가하고 투자보수율이 늘면 실적 개선 가능성은 커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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