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마동석·윤계상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가 15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지난 주말 이틀간(21~22일) 총 994개 스크린에서 62만44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일 개봉한 이 영화는 15일째 1위를 지키며 누적 관객 수 496만7천213명을 기록, 오늘(23일) 5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개봉한 국내외 신작들은 '범죄도시'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할리우드 재난영화 '지오스톰'은 같은 기간 총 854개 스크린에서 47만2천227명의 관객을 모아 2위를 차지했고, 백범 김구의 청년 시절을 그린 '대장 김창수'는 666개 스크린에서 15만67명을 모아 3위에 올랐다.
이밖에 '남한산성'과 '킹스맨: 골든 서클'이 각각 4만8천771명, 3만3천639명을 더하며 4위와 5위를 차지했고, 일본 로맨스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와 일본 애니메이션 '노 게임 노 라이프-제로'가 각각 3만647명, 2만6천144명을 모으며 6위와 7위에 랭크됐다.
19일 개봉한 대런 아르노프스키 감독의 화제작 '마더!'는 1만5천436명을 동원해 11위에 그쳤다.
한편, 오는 25일 개봉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토르:라그나로크'가 이날 오전 8시 20분 현재 예매율 55.8%로 1위를 기록, 이번 주 극장가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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