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친족·미성년 대상 성범죄 구속 줄어…대책 필요"

입력 2017-10-23 09:55  

김진태 "친족·미성년 대상 성범죄 구속 줄어…대책 필요"

"외국인 마약류 사범 5년간 2.6배 증가"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진태 의원(자유한국당)은 친족 관계에 의한 성폭력 범죄나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의 구속률이 감소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3일 김 의원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친족 관계에 의한 성폭력 범죄는 지난 2013년 504명 접수돼 이 가운데 194명(38.5%)이 구속기소 됐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500명 가운데 122명(24.4%)이 구속기소 돼 구속률이 14.1%포인트 감소했다.

19세 미만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도 2013년 4천526명 중 744명(16.4%)이 구속됐으나 지난해에는 4천615명 중 572명(12.3%) 구속돼 구속률이 4.1%포인트 줄었다.

김 의원은 "친족 관계를 이용하거나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는 피해자의 열악한 지위를 이용한 인면수심의 범죄"라며 "사법기관의 더 엄정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외국인 마약사범도 2012년 359명에서 지난해 957명으로 2.67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향정신성의약품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이 2012년 185명에서 지난해 834명으로 4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