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일본 도쿄의 중소형 오피스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도쿄중소형오피스 부동산 투자신탁 1호' 펀드를 24일부터 이틀간 선착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펀드가 투자하는 부동산은 도쿄역에서 1㎞ 정도 떨어진 '오카토 쇼지 도쿄 빌딩'으로, 1997년 준공 이후 일본의 상품선물거래 중견업체인 '오카토 쇼지'의 본사로 쓰이고 있다.
이 상품의 운용을 맡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에서 펀드로 모집한 283억원과 일본 현지에서 대출한 금액을 포함해 총 56억8천만엔(593억원)의 자금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2022년 3월까지 100% 임차 계약이 돼 있어 안정적인 고배당 수익이 가능하다"며 "이 펀드의 만기는 5년이지만, 최적 매각 시점을 확보해 3년이 지났을 때 자산을 매각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최소 청약액은 500만원으로 모집 완료 후 10월 26일 설정된다. 폐쇄형 펀드로 운용되며 유동성 확보를 위해 90일 이내에 한국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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