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프리미엄 버전 제공…월 5만7천∼128만원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T[030200]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에너지 관리 서비스 '기가 에너지 매니저' 라이트와 프리미엄 버전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가 에너지 매니저는 경기도 과천에 있는 에너지 통합 관제센터 'KT-MEG'의 인공지능(AI) 분석엔진 이브레인(e-Brain)과 전문 인력을 활용해 에너지의 효율적 관리를 지원한다.
작년 10월 선보인 프리 버전과 달리 이번에 선보인 버전 2종은 유료 월정액 서비스다.
건물 구조에 따라 라이트는 월 5만7천∼6만7천원, 프리미엄은 58만∼128만원이다. 적용 단말에 따라 요금은 달라질 수 있다.
라이트 버전은 실시간 에너지 소비 현황 확인·최적화 가이드·피크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프리미엄 버전은 원격제어 및 관제와 함께 설비 운전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고객은 통신 모뎀과 계측기만 설치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에너지 관리 현황은 스마트폰과 PC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김영명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은 "빌딩, 공장, 아파트 등 국내 모든 대형 건물을 대상으로 기가 에너지 매니저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피크관리 확대를 통해 국가 차원의 전력수요 관리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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