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한화리조트가 출근 시간을 늦추고 안식월을 도입하는 등 조직문화 혁신에 나섰다.
한화리조트는 올해부터 조직원 간 소통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데이'를 시행하고 본사 출근 시간을 오전 8시에서 9시로 바꾸는 등 구성원들의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여러 제도를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분기별로 시행되는 커뮤니케이션 데이는 회사의 비전과 전략 방향, 사업부별 현황 등을 임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근 시간을 늦춘 것 외에도 팀장 정시 퇴근제를 도입하고 연차·리프레시 휴가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특히 진급자에게 한 달 동안 휴가를 주는 '안식월 제도'가 마련돼 승진자들이 재충전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했다.
관심 있는 업무에 대해 자발적으로 학습하고 원하는 부서에 지원할 수 있도록 업무별 적임자를 공개 모집하는 '잡마켓'도 도입됐다.
복장 규정도 기존 정장에서 비즈니스 캐주얼로 바뀌었으며 임직원의 정신적 건강 관리를 위해 스트레스 진단과 상담을 해주는 '스마일 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임직원 소통의 장인 '탤런트 페스티벌'(TALENT FESTIVAL)을 열었다.
올해 행사는 지난달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 개최돼 임직원들의 재능경연대회·수영대회·수중 게임 등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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