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33조원대 동물용 의약품 해외시장 개척 나선다

입력 2017-10-23 15:59  

전북대, 33조원대 동물용 의약품 해외시장 개척 나선다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대가 33조원대의 세계 동물용 의약품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종합 대책과 기술 개발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2017년도 수출연구사업단 기획지원 후속과제'에 선정된 것으로 올해부터 5년간 32억원을 지원받는다.

전북대는 수출연구사업단을 구성해 현장 시장 조사 등을 통해 동물용 의약품의 수출 확대 전략을 세운다.

수출의 걸림돌을 찾아내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수출을 늘릴 수 있는 사업모델도 구축한다.

부가가치가 높은 백신 등의 동물 약품을 개발하고 관련 분야의 인력도 양성한다.

이를 통해 전북대는 2021년부터 연간 80억원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릴 계획이다.

선종근 사업단장은 "동물용 의약품 산업은 2007년 이후 연평균 7.2%가 성장하며 현재의 시장 규모가 33조원에 이르는 유망 산업"이라며 "동물 약품의 생산·가공·유통·검역·수출 등 모든 과정에 걸쳐 있는 현장 애로와 장애 요인을 발굴·해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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