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대학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이하 LINC+사업단)이 23일 울산 강소기업 덕양ECO, 제이엠모터스와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과 인력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글로컬마케팅(글로컬은 글로벌과 로컬의 합성어) 인력 보급과 취업률 제고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먼저 기업과 학생이 연계해 기업제품의 해외시장 조사나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또 학생의 마케팅 활동 내용을 평가해 우수 학생팀은 현지로 파견,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기업은 이 같은 학생의 마케팅 활동이 매출로 이어지면 해당 매출금액의 3%를 장학금으로 다시 학교를 제공한다.
울산대 관계자는 "협약에 따라 기업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인력을 지원받아 매출 실적을 얻고, 학생은 글로컬마케팅 활동으로 실무 능력을 배양하고 장학금 혜택 기회를 얻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대 LINC+사업단 글로컬마케터양성센터는 2007년부터 해외시장 개척 전담인력이 없는 중소기업에 훈련된 대학생을 투입해 사전·현장·사후 마케팅을 지원하는 글로컬마케터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도까지 6천327만 달러 수출계약 지원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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