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축제 성황리 폐막…5일간 103만명 몰려

입력 2017-10-23 18:21  

횡성한우축제 성황리 폐막…5일간 103만명 몰려

(횡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전국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강원 횡성군의 '횡성한우축제'가 23일 오후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날 폐막은 노래자랑과 불꽃놀이가 장식했다.

올해 13회째를 맞은 횡성한우축제는 지난 19일 횡성읍 섬강 둔치와 전통시장 일대에서 개막해 5일간 펼쳐졌다.




'삼시쇠끼 횡성한우!'를 주제로 횡성군이 주최하고 횡성한우축제추진위원회와 (재)횡성문화재단이 주관했다.

축제주최 측은 횡성한우축제 기간 모두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잠정 추산했다.

실제로 축제기간 총연장 1.5㎞, 면적 5만여㎡에 달하는 행사장에 줄지어 늘어선 300여개 부스마다 관광객으로 붐볐다.

특히 축제의 백미인 총연장 145m에 달하는 식당·판매장은 직접 고른 횡성한우를 구워 먹는 관광객이 자리를 빼곡히 채웠다.




축제 재미를 위해 도입한 행사장 전용주화인 '우폐 동전'과 올해 첫선을 보인 '발골 이벤트'도 관심을 끌었다.

발골 이벤트는 한우를 해체하면서 부위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아울러 축제를 통해 횡성읍 도심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프린지 페스티벌 '함께보소'도 축제를 통한 지역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축제가 절정을 이룬 주말(21∼22일)의 경우 많은 관광객이 몰린 탓에 주차 장소가 부족, 행사장 주변 골목길마다 주차 차량으로 몸살을 앓기도 했다.

횡성군 관계자는 "횡성한우를 수입하는 홍콩과 캄보디아, 태국 등 바이어가 직접 축제장을 찾았으며,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가케가와시와 야즈정 방문단도 방문하는 등 글로벌 축제 명성을 과시했다"며 "올해 방문객 수가 역대 최고로 추산돼 한우 판매액 역시 역대 최고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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