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인하대가 독일과 중국 등의 다문화 전문가를 초청해 다문화 교육 정책을 논의하는 등 다문화 연구 지평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인하대 BK21+ 글로컬 다문화 교육 전문인력 양성사업팀과 아시아다문화융합연구소는 '민족의 경계 넘기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이달 14일 인하대 60주년 기념관에서 해외학자 초청 특강을 했다.
특강에는 문화인류학과 지리학을 배경으로 민족 정체성을 연구하고 있는 독일 베를린자유대학의 헤르만 크로이츠만 교수와 중국 중앙민족대학 마이누 사나티비에크 교수가 초청됐다.
크로이츠만 교수는 '경계에 선 민족, 파미리안'이라는 주제로 역사와 사회의 경계 짓기에 의해 변화하는 민족 정체성을 다뤘다.
사나티비에크 교수는 '중국에서 카자흐스탄으로 : 카자흐 민족의 국경을 넘는 이주'라는 주제로 카자흐 민족이 거주지를 옮기는 동인을 연구해 발표했다.
김영순 인하대 BK21+ 글로컬 다문화 교육 전문인력 양성사업팀장은 24일 "다문화 연구자들은 한국 사회에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민족 교육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파미리안과 카자흐 민족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서로 다른 언어, 종교 등의 문화를 가진 민족과 공존하기 위해서는 이들을 위한 민족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인하대 BK21+ 글로컬 다문화 교육 전문인력 양성사업팀과 아시아다문화융합연구소의 해외학자 초청 특강은 다문화와 다문화 교육을 선도하는 국외 연구자를 초청해 매년 격월로 실시하고 있다.
인천대, 10개 공기업 설명회 11월 2일 개최
(인천=연합뉴스) 인천대는 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한 인천 지역 소재 10개 공기업의 기업설명회를 오는 11월 2일 송도 캠퍼스 소극장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대 대학 일자리센터와 인천고용복지센터, 인천시가 함께 주최하는 기업설명회는 이날 릴레이 공기업 설명회(기업설명 및 채용계획 발표), 상담 부스 운영(공기업별 1대 1 상담 제공), 블라인드 채용 특강 등으로 진행한다.
인천관광공사, 인천시 시설관리공단, 인천교통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환경공단,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 근로복지공단 등 10개 공기업이 이번 기업설명회에 참여한다.
특히 인천항만공사와 인천도시공사는 11월에 하반기 공채를 계획 중이어서 인천 지역 청년들은 이번 설명회에서 상세한 채용정보를 얻을 수 있다.
허진 인천대 대학 일자리센터장은 "인천지역 고용 거버넌스의 목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공기업들의 최근 채용 트랜드 변화와 관련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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