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26∼29일 서울혁신파크, 무중력지대 G밸리, 서울광장 등지에서 '2017 서울청년주간 : 변화를 감각하다'와 '2017 서울 청춘콘서트&청춘박람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청년주간은 청년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문제를 해결하는 자리로,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26일 오후 2시 서울시청년허브 다목적홀에서는 유럽의 청년 보장제도, 특히 프랑스 '미씨옹 로칼'에서 운영하는 청년 보장 프로그램의 운영 사례를 소개하는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
'미씨옹 로칼'은 청년의 취업과 사회 진입을 위해 직업 훈련, 견습 기회 등 청년 보장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이곳의 운영 사례를 통해 서울 청년 보장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짚어보고, 전국 확산 방안을 논의한다.
28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뒤 무교로 일대에서는 버스킹, 토론, 문화행사 등이 펼쳐지는 '청년활동 박람회'가 열린다. 또 28∼29일 1박 2일간 무교로와 시청 인근에서는 전국의 청년활동가가 지역을 넘어 이야기를 나누는 '무지(地)방 파티 - 우리는 연결한다. 고로 존재한다'가 진행된다.
28일 서울시청과 무교로 일대에서는 '청춘콘서트&청춘박람회'가 열린다.
법륜스님과 방송인 김제동이 무교로 중앙 무대에서 청년의 고민을 듣고 격려하고, 인디 뮤지션 정흠밴드와 오늘의라디오는 음악으로 청년을 위로한다.
이날 오후 5시부터는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연사로 참여하는 청춘콘서트가 진행된다. 박 시장은 '대한민국 미래를 꿈꾼다'를 주제로 청년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미래 사회의 비전을 제시한다.
법륜스님은 '청년의 삶과 꿈을 말하다', 방송인 김제동은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청춘에게'를 주제로 각각 마이크를 잡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배우 조인성이 '청춘이 청춘에게'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그는 방황했던 어린 시절과 이를 극복한 경험을 진솔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행사는 누구나 신청 없이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주간 홈페이지(www.youthweek.kr)와 청춘콘서트&청춘박람회 홈페이지(www.chungcon.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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