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기업 실적발표 시즌을 맞아 흔들리면서 혼조세로 출발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4일 오후 4시 25분(한국시간) 전날 종가보다 0.14% 상승한 13,020.78에 거래되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는 0.40% 뛴 5,408.34를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이날 오후 4시 10분 기준 0.06% 오른 3,611.17을,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0.13% 내린 7,514.59를 가리켰다.
유럽 주요기업의 실적에 따라 주요국 증시의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오스트리아 반도체 업체 AMS는 4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장 초반 주가가 20% 가까이 폭등했다.
모건스탠리는 "(AMS의) 3분기 매출은 예상에 못 미쳤지만 4분기 수정 전망이 예상을 한참 웃돌았다"며 주가 폭등 배경을 설명했다.
아이폰 X 부품 납품업체인 다이얼로그 반도체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주가도 각각 3.3%, 0.5% 상승했다.
스페인 카이사방크 역시 예상을 뛰어넘는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2.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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