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에이유디(AUD) 사회적협동조합은 내달 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에이유디와 함께 소통이 흐르는 밤, 2017 가을'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015년 시작해 4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을 하는 청각장애인 연사의 강연을 통해 청각장애인에게 사회참여를 독려하는 자리다.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윤혜령씨와 청각장애인 부모·자녀 등이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잇따라 강연한다. 마술과 난타 등 공연도 마련된다. 현장에서 문자 통역과 수화 통역이 모두 제공된다.
에이유디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실시간으로 자막을 제공하는 '쉐어타이핑 문자통역서비스'를 만들었고, 인공지능 문자통역 서비스를 개발 중인 비영리 조합법인이다.
자신 역시 청각장애인인 에이유디 박원진 이사장은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는 청각장애인 이야기를 공유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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