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웅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봉송을 축하하는 대규모 K팝 콘서트가 올림픽 개막을 100일 남겨 놓는 11월 1일(G-100) 서울 광화문 광장과 인천 송도 달빛축제 공원에서 열린다.
'하나 된 열정, 하나 된 대한민국'이란 슬로건을 내건 이번 콘서트는, 24일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된 올림픽 성화가 88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다시 한국에 오게 된 것을 축하하는 자리이자, 국내 성화봉송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성화는 당일 인천공항에 도착해 대회 개막일인 내년 2월 9일까지 7천500명의 주자에 의해 101일 동안 전국을 누비게 된다.
이번 콘서트는 광화문 광장과 인천 송도 달빛축제 공원에 마련되는 특설무대에서 이원으로 진행된다.
방탄소년단, 엑소, 트와이스 등 최정상급 K팝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축하 무대를 꾸민다. 송도에선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인 가수 태양이 무대에 오른다.
아이돌 스타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가수 양희은, 힙합 가수 엠에프비티와이 등도 출연한다.
보이그룹 워너원이 참여한 '평창올림픽을 즐기는 방법'이란 홍보 영상도 선보인다.
콘서트는 평창올림픽 주관방송사인 SBS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행사 당일 오후 4~10시 광화문 광장 일대는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티켓 예매는 멜론 티켓(ticket.melon.com)을 통해 오는 27일 오후 6시부터 시작한다.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누리집(www.pyeongchang2018.com)을 통한 입장권 구매 이벤트에 참여하면 티켓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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