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오는 27일부터 강진만 생태탐방공원, 강진읍 오감통 일원에서 제2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를 연다.
축제는 '갈대 바람을 따라서 만남'을 주제로 다음 달 12일까지 17일 동안 이어진다.
개막식은 갈대 물결 사이를 거닐며 가을 정취를 느끼고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도록 걷기 행사로 대체한다.
축제 기간 매일 전망대-목리대교-큰고니조형물을 잇는 생태탐방로에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한다.
가족·우정·결혼·추억을 주제로 갈대밭 사진 경연대회 등 이벤트를 마련한다.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행사로 연·풍등 날리기, 갈대 미로정원 탐험, 갈대공예 등을 준비한다.
강진만 생태탐방로 작은 무대와 오감통 야외무대에서 가수 최성수, 장필순, 조동희 등의 공연과 거리음악회가 열린다.
남도삼색 요리경연대회와 청자 전시·판매전 등 강진의 맛과 멋을 느끼는 기회도 다양하다.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는 "강진만은 1천131종 생물이 사는 천혜의 생태명소와 역사문화자원이 어우러진 곳"이라며 "강진만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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