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통해 16개 상품 선정…개통 후 판매 예정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12월 개통 예정인 경강선(서울∼강릉 간 KTX)과 주요 관광자원을 연계한 테마 여행상품을 출시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붐업과 대국민 관심을 끌어내고자 한국철도공사와 협업사업으로 공모전을 추진해 상품기획력과 스토리텔링이 뛰어난 16개 여행상품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작은 강릉 연화 아가씨와 신라 화랑인 무월랑의 아름다운 설화를 토대로 한 '강릉 월화(月花) 커플여행'이다.
시니어 계층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트레인 명품 강원일주'는 최우수작이다.
임산부부와 가족이 함께하는 '2박 3일 강릉 태교여행 패키지', 신세대 취향인 사진찍기와 먹방 주제의 '1박 2일 찍.먹 자유여행', 해양레저스포츠 중심 '동해 온몸으로 체험하기', 인문학 및 과학특화 '1석 3조 에듀투어(Edu Tour)' 등은 우수작에 선정됐다.
앞으로 세부 실행검토를 거쳐 12월 개통 예정인 경강선 KTX 기차여행상품으로 등록해 코레일 및 여행사에서 판매 운영할 예정이다.
가을여행주간 시범 투어 운영, 여행기자와 관계기관 팸투어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전창준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5일 "경강선 개통과 동시에 다양한 여행상품들이 함께 출시돼 관광이 활성화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매력적인 관광콘텐츠와 상품코스를 다양화함으로써 신규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특히 평창올림픽과 연계한 상품을 개발해 포스트 관광올림픽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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