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지난 8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던 충북 음성군 소재 농장의 계란 출하가 2개월여 만에 재개됐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이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을 검사, 살충제인 비펜트린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을 확인해 출하를 허용했다.
도는 2주 후 2차 검사를 해 이상이 없으면 계란 출하 제한 규제를 모두 풀 방침이다. 그러나 살충제 성분이 다시 검출되면 다시 출하 중단 조치한다.
이 농장은 지난 8월 16∼18일 계란 검사에서 0.071㎎/㎏의 비펜트린이 검출돼 출하가 전면 금지됐다.
당시 도는 이 농장에 있는 계란과 이미 유통된 계란 195만 개를 회수해 매몰했다.
도 관계자는 "충북에서 유일하게 살충제 성분이 나왔던 농장에서 더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며 "다음 달 2차 검사도 통과하면 살충제 관련 규제가 모두 풀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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