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 20명이 자전거로 146km의 금강 종주 길을 이틀에 걸쳐 완주했다.
이번 자전거 여행은 고정민, 이규원 교사가 담배 연기 없는 학교·지역사회가 되길 바라고, 학생들의 도전정신을 길러주기 위해 준비했다.
학교 측은 체력 테스트를 거쳐 14명의 학생 참가자를 선발해 4주간 안전교육과 자전거 주행 훈련을 시켰다.
종주단은 24일 오전 대청댐을 출발해 세종보, 공주 공산성, 공주보, 부여 백제보까지 페달을 밟았고, 25일에는 낙화암 유적지를 둘러본 뒤 백제보∼익산성당 구간을 거쳐 금강 하구둑에 도착했다.
종주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자전거 종주를 하면서 자신감을 많이 키웠다"며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해 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글 = 박재천 기자·사진= 충북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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