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의 올해 농산물 직거래 판매액이 550억원을 돌파했다.
25일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현재 대형 유통업체와의 직거래 실적은 농협유통센터 181억원, 이마트 146억원, 홈플러스 63억원, 롯데마트 35억원 등 432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기타 유통업체와의 직거래 실적은 1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억원가량이 늘어났다.
강원농협은 올해 가뭄과 늦장마, 우박 등으로 농작물 작황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1∼2인 가구를 겨냥해 소포장 상품을 개발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한 것이 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강원농협은 올해 유통업체별 사업 추진 결과를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강원 연합판매사업 직거래 평가회를 25∼26일 NH농협보험 설악수련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김건영 본부장은 "도내 원예농산물의 판매 확대를 위해 전국 도매시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산지 유통체계를 완성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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