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는 26∼27일 서울에서 아델 파키흐 사우디아라비아 경제기획부 장관과 '제18차 한-사우디 공동위원회'를 열고 외교·안보, 교역·투자 등 21개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25일 밝혔다.
세부 사항 협의를 맡는 교체수석대표에는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압둘라흐만 알-하즈리 경제기획부 파트너십 담당국장이 나선다.
'한-사우디 공동위'는 1974년 체결된 '한-사우디 경제 및 기술협정'에 따라 양국 간 경제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정례 협의체다.
양 측은 2014년 12월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된 제17차 공동위 합의 결과에 대한 조치 현황을 점검하고 양국 간 경협 현황을 평가하는 한편, 추진 중인 주요 협력 사업에 대한 구체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 측은 특히 한국 기업들의 사우디 대중교통·철도·신도시 등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참여 및 스마트원전 입찰 참여를 위한 사우디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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