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26일 삼성에스디에스[018260]가 정보기술(IT) 서비스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3분기에도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SDS는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조3천89억원, 1천92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4%, 12.7%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정대로 연구원은 "IT부문의 경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 보다 54.6%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클라우드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좋은 아웃소싱 부문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005930] 내 데이터 처리 수요도 늘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IT 서비스 산업의 구조적인 패러다임 변화가 관찰되며 IT 설비투자가 기업 경쟁력 제고의 중요한 전략 수단이 됐다"면서 "삼성SDS는 관계사를 기반으로 수익성이 양호한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SDS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처럼 '매수'와 24만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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