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2017 광주 디자인비엔날레'를 구글의 온라인 전시 사이트인 '구글 아트 앤 컬처(Google Arts & Culture)'에서 세계인이 볼 수 있게 됐다.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www.gdb.or.kr)는 지난 24일 '구글 아트 앤 컬처'에 온라인 전시관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구글 아트 앤 컬처'는 구글이 전 세계 문화 기관들과의 제휴를 통해 예술작품·문화유산·유적지 등을 전시해 누구나 문화를 감상하고 보존할 수 있도록 비영리로 운영하는 온라인 전시 사이트다.
세계 70여 개국 1천500개 이상의 기관과 협력해 20만 점 이상의 미술품을 포함해 총 700만 개 이상의 예술작품·사진·동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2017 광주비엔날레는 이번 온라인 전시에서 본 전시(1∼4 갤러리)를 살펴보고 모든 출품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센터가 주관한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4개 본전시를 비롯해 특별전·특별프로젝트·체험과 이벤트 등이 지난달 8일부터 이달 23일까지 46일 동안 광주비엔날레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에서 열렸다.
올해로 7회째인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미래들'(FUTURES)이라는 주제로 영국·이탈리아·미국·베트남 등 34개국 800여 디자이너와 기업에서 1천288개 작품을 선보였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작품 전시와 함께 약 27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구글 아트 앤 컬처'에서 세계인이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