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아모레퍼시픽은 기술연구원 고은비 연구원이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진행된 2017 세계화장품학회(IFSCC) 콘퍼런스에서 '호스트 소사이어티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IFSCC는 세계 최대 화장품 학회로, 화장품 연구자들 간의 국제 기술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1959년 설립됐다.
23∼25일 개최된 세계화장품학회 콘퍼런스에서는 구두발표 부문 '조한 비셔스 어워드', 포스터발표 부문 '포스터 어워드'와 개최국 발표자 중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수여하는 '호스트 소사이어티 어워드' 등 세 부문에서 수상자가 선정됐다.
고은비 연구원은 한국인의 피부 특성에 대한 유전적 상관성을 밝히기 위한 한국인 유전자 연구 발표로 상을 받았다.
한국인 여성의 유전형-표현형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피부 노화 분석과 유전자 기반 개인 맞춤형 솔루션 제공의 가능성을 밝힌 해당 논문은 혁신성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2003년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로 열린 올해의 세계화장품학회 콘퍼런스에는 30개국에서 총 1천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했다.
23개의 구두발표와 약 325개의 포스터발표가 있었고, 한국의 혁신 제품을 주제로 한 사전 워크숍을 비롯해 최신 화장품 연구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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