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27일 서울대 교수진 재능 나눔 특강 마련
(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서울대 교수들이 강원 인제 산골 마을에서 재능 나눔 릴레이 특강을 한다.
인제군은 27일 오후 2시 인제군청 대회의실에서 서울대 교수진의 다섯 번째 재능 나눔 특강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대 치의학부 이장희 교수는 '뼈 이야기'라는 주제로 치아와 뼈의 연관성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전한다.
서울대 교수진의 특강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인제군 한계리 산벗 마을은 도시 은퇴자들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시니어 마을이다.
이 마을에는 서울대 퇴직교수들을 위한 교수 타운이 조성돼 있다.
이 마을에 거주하는 서울대 교수진 21명은 수업이 없는 날이나, 주말을 이용해 재능 나눔 특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정치외교학부 임경훈 교수의 '대의민주주의의 원리와 대안'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강의가 펼쳐졌다.
이어 지난 7월에는 사범대학 교육학과 조용환 교수가 '삶, 공부와 취업, 그 의미에 대해'라는 주제로, 지난 8월에는 아동심리학과 이순형 교수가 '자녀와 소통법'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지난달에는 수의과대학 박재학 교수가 '동물과 인간'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쳐 동물 복지 분야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전했다.
인제군 관계자는 "산벗마을 서울대 교수들의 재능 나눔 특강이 군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이어지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울대 교수진과 다양한 협력 사업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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