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오는 30일 한국학 국제세미나가 열린다.
이집트 아인샴스대학 한국어학과는 30일 오후 1시~5시 카이로 외곽 기자 지역의 메나하우스 호텔에서 중동·아프리카 한국학 세미나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중동·아프리카에서 한국학을 주제로 국제 세미나가 열리기는 처음이다.
주이집트 한국대사관이 지원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과 이집트는 물론 요르단, 케냐, 모로코 대학의 한국학 교수·학자 1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한국 정치와 경제, 문화, 교육, 지역 상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표와 토론을 하고 세미나 종료 후에는 호텔에서 카이로선언 74주년 기념 음악회가 진행된다.
2005년 개설된 아인샴스대 한국어학과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처음으로 정규대학에 개설된 한국어과로, 지금까지 2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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