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도시 재생'에 힘 보탠다…마산서 주민과 거리축제

입력 2017-10-27 08:01  

대학생이 '도시 재생'에 힘 보탠다…마산서 주민과 거리축제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도시 재생을 위해 지역 대학생들이 발 벗고 나섰다.

경남대학교는 오는 31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도시 재생 활성화 기회를 마련하고자 '2017 제10회 거리문화 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경남대는 도시 재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밀착 대학의 역할을 하기 위해 10년째 학생·지역민·지역기관과 함께 이 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 역시 경남대학교 링크플러스(LINC+) 사업단, 창원시 상권활성화재단, 창동 예술촌, 부림 공예촌 등이 '지역 재생'이라는 공통 목표로 뭉쳤다.

주요 행사를 기획한 경남대 링크플러스 사업단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의 참여를 이끌어 행복한 지역사회 공동체를 형성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지역, 맛의 거리가 열린다', '한복을 여행하다', '핼로우(Hello) 골목 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참가자의 눈과 입을 유혹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남대 재학생이 참여하는 많은 프로그램이 지역민과 함께 할 예정이다.

강재관 경남대 링크플러스사업단장은 "대학 역량으로 지역사회를 바꿔보자는 목표를 세우고 몇 년째 행사를 해오고 있다"며 "경남대가 유일하게 도시 재생 연계전공이 있는 학교인 만큼 최선을 다해 축제를 준비하고, 지역밀착형 대학으로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바꾸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ag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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