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지역에서 연 매출 5억원 이상인 우수 창업기업들이 '밀리언클럽'을 결성하고 서로 힘을 모아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한다.
부산시는 오는 30일 오후 2시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우수 창업기업 모임인 '밀리언클럽'을 결성하고 출범식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밀리언클럽은 창업지원기관에서 보육과 성장지원을 받은 창업기업 가운데 연 매출 5억 원 이상인 기업과 부산시 대표 창업기업,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는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서로 네트워크를 구성해 기업 역량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다.
먼저 밀리언클럽 인증 및 브랜드를 공동으로 사용하고 전문가 초청 강연이나 토론회 등을 열어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강화한다.
부산시의 창업지원사업을 연계해 우수 기업 수요에 맞는 경영컨설팅, 인턴사원 등을 지원받는다.
부산시는 2015년 7월 창업지원과를 신설하고 창업지원 단계별 플랫폼 구축과 창업 활성화 기반 마련 등 창업지원 인프라를 확충하면서 지역 스타트업 기업들의 창업을 돕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출범하는 밀리언클럽을 중심으로 기업 현실에 맞는 맞춤형 지원시책을 마련하고 지역 창업기업 간 네트워킹을 활성화해 스타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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