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어린 선수들을 앞세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32강 첫 경기에서 3부리그 팀을 물리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푸엔라브라다의 페르난도 토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국왕컵 32강 1차전 원정에서 3부리그 소속인 푸엔라브라다를 2-0으로 꺾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세르히오 라모스, 토니 크로스 등 기존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로테이션을 가동했고,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뽑아내며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의외로 고전하며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6분 아치라프 하키미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얻어낸 페널티킥을 마르코 아센시오가 침착하게 골대에 넣어 결승 골을 얻었다.
이어 후반 35분 레알 마드리드는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테오 에르난데스가 페널티킥을 따냈고, 루카스 바스케스가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두 팀의 2차전은 다음 달 29일 열린다.
다른 32강 1차전에서는 라스팔마스가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를 4-1로 제압했고, 레반테는 지로나에 2-0으로 승리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예이다를 1-0으로 꺾었고, 에스파뇰은 테네리페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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