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지역 초·중·고등학교 유휴 공간에 녹지를 조성하는 '에코스쿨 조성사업'을 최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운동장 주변과 학교 옥상과 같은 유휴 공간에 자연 학습장이나 작은 숲 같은 다양한 녹지 공간을 만들어 자연 친화적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대상 학교는 명일초, 강일, 강일중, 컨벤션고 등 총 7개교다.
3천656㎡의 자투리 공간에 매화나무, 산수유, 가우라, 맥문동 등 다양한 나무와 꽃을 심었다. 학생·교직원·주민 누구나 쉬어갈 수 있도록 의자와 안내판도 설치했다.
구는 "2월 학교별로 '에코스쿨 추진위원회'를 꾸려 조성 계획에서 공사에 이르기까지 학생·학부모·교사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맞춤형 녹지 공간을 만들었다"며 "공사는 6월부터 지난달까지 진행됐고, 사업비 10억원가량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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