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학교 자투리땅에 녹지 조성

입력 2017-10-27 08:37  

서울 강동구, 학교 자투리땅에 녹지 조성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지역 초·중·고등학교 유휴 공간에 녹지를 조성하는 '에코스쿨 조성사업'을 최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운동장 주변과 학교 옥상과 같은 유휴 공간에 자연 학습장이나 작은 숲 같은 다양한 녹지 공간을 만들어 자연 친화적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대상 학교는 명일초, 강일, 강일중, 컨벤션고 등 총 7개교다.

3천656㎡의 자투리 공간에 매화나무, 산수유, 가우라, 맥문동 등 다양한 나무와 꽃을 심었다. 학생·교직원·주민 누구나 쉬어갈 수 있도록 의자와 안내판도 설치했다.

구는 "2월 학교별로 '에코스쿨 추진위원회'를 꾸려 조성 계획에서 공사에 이르기까지 학생·학부모·교사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맞춤형 녹지 공간을 만들었다"며 "공사는 6월부터 지난달까지 진행됐고, 사업비 10억원가량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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