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보소통광장' 기능 개선…추천 검색어 기능도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가 운영하는 189개 위원회의 회의록과 안건, 참석자 명단 등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서울시는 이달 28일부터 시와 25개 자치구, 17개 산하기관의 결재문서 등 행정정보 1천500만 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서울 정보소통광장(opengov.seoul.go.kr)' 기능을 개선한다고 27일 밝혔다.
홈페이지에는 '위원회 정보' 카테고리가 새로 생긴다. 서울시가 정책 자문을 받거나 정책 수립 과정에 시민을 참여시키기 위해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 정보를 더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회의록뿐 아니라 회의 참석자, 안건 등 세부 사항도 공개하기로 했다.
'추천 검색어 서비스'도 새로 만들었다. 특정 검색어를 입력하면 검색창 밑에 유의어를 추천해주는 기능이다. 이용자들은 유의어를 추가로 찾아보면서 검색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개인별 홈페이지 이용기록 빅데이터를 활용해 문서 추천 서비스도 만들었다.
지금까지는 로그인한 이용자가 관심 분야를 설정하면 해당 분야 문서를 보내주는 방식이었지만, 앞으로는 로그인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이용자 활동을 분석해 맞춤형 정보를 자동으로 추천하게 된다.
김인철 서울시 행정국장은 "결재문서, 회의정보 등 핵심 콘텐츠를 중심으로 접근성, 검색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공개된 정보의 활용도를 높이는 등 질적 서비스 향상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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