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2017 한국·베트남 음식문화축제'가 27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있는 미딩종합운동장 광장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이 행사는 주베트남 한국대사관과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하노이 한인회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촌진흥청 등이 주관한다.
올해 한·베트남 수교 25주년 기념을 겸해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70여 개 한국 기업과 식당이 부스를 설치해 한국 음식과 관련 제품을 소개한다.
28일에는 한류스타 하하와 이광수, 베트남 인기가수 노오 프억 틴 등이 축하공연을 한다. 요리 강연과 대회, 한복 입기 체험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이혁 한국대사는 "올해 9회째를 맞은 한·베 음식문화축제가 한식 홍보를 넘어서 음식을 통해 양국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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