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분기 영업이익 2천811억원…작년대비 0.1%↑(종합)

입력 2017-10-27 13:39   수정 2017-10-27 13:56

현대건설 3분기 영업이익 2천811억원…작년대비 0.1%↑(종합)

해외 환차손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감소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현대건설이 해외건설 수주 부진 속에서도 3분기 2천8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다만 지난 6월 재무제표 수정 영향으로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5% 이상 감소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2천431억원, 영업이익 2천811억원, 당기순이익 1천111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2천811억원 대비 0.1% 증가했다. 그러나 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5.0%, 당기순이익은 20.7% 각각 감소했다.

현대건설은 "중남미 등 일부 지역의 현지화 환율변동에 따른 외화 평가손익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7천915억원, 당기순이익은 3천705억원으로 작년 대비 각각 5.8%, 19.3% 감소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6월 수주산업 회계 투명성 강화 정책으로 일부 국내·외 프로젝트의 재무제표상 예정원가를 재추정하면서 줄어든 손익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부채비율은 작년 말보다 21.6% 개선된 123.0%를, 유동비율은 11.0% 증가한 181.7%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3분기에 국내 주택사업 수주 증가와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소 항만공사, 이란 캉간 석유화학단지 등을 따내면서 총 16조7천288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40.8% 증가한 것이다.

수주잔고는 69조9천263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3.7년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미청구공사 금액은 3조1천65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4천308억원 감소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재 입찰 평가중인 중동과 아시아 등 해외에서 올해 추가 공사 수주가 예상된다"며 "최근 수주한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와 사우디 우쓰마니아 에탄처리시설 회수공사 등의 공정이 본격화화면서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